
성능면에서는 기존의 낸드 제품이 2KB 단위로 구동한 데 반해, 새롭게 선보인 50나노 16기가 제품은 4KB 단위로 작동하는 특징을 지녔고, 이로서 기존 MLC (Multi Level Cell) 제품 에 비해 2배의 쓰기 속도와 1.5배의 읽기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내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가 기가급 메모리 용량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최대 수요자가 메모리 시장인 만큼, 삼성전자의 한발 앞선 50나노 공정 메모리 출시는 시장에서의 결정적인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