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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증시 화두 ‘글로벌 경쟁력’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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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1-01 21:33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전환 지원
투자자 보호·교육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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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지원 및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또 증권회사 자금이체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금융업권간 공정경쟁 기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기금·사립대학 등 자산운용관련 규제완화 추진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도 금융분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장인프라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증현 금감원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은 안정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새해에도 금융시장의 잠재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진 감독제도 조기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정책대응으로 불안요인을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은 “올해는 부동산시장을 안정시켜 시중 부동자금이 금융시장을 통해 산업자금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경제는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찾고 금융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한 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 증권사 수익원 다변화 탄력 = 현재 소매영업 부문에 치중돼 있는 증권사의 수익구조를 다양한 금융신상품과 해외투자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의 소액결제서비스가 허용되고, 금융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상품판매 전담회사가 등장함에 따라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협회는 “변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업종간 건전한 경쟁과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다각화를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증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적극 지원해 해외투자 활성화와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지원한다는 것.

증협은 “증권관련 주요 이슈와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및 선진 증권산업 벤치마킹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 회사채 시장활성화 = 채권장외시장과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해 채권호가집중제를 도입하고 시장 투명성과 유동성을 보강하기 위해 인프라 정비를 통한 시장 선진화를 이룬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채 발행제도도 개선, 지금까지 회사채나 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만 가능했던 데 반해 주식발행시 자동 일괄신고서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증자때마다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인다는 것. 금융감독당국은 최근 공모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 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사설립 10년, 증시 상장 5년 이상이 경과된 기업중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회사채 공모실적이 3000억원이 넘으면 이와 같은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

금감원은 “기업의 자금수요에 따라 발행한도 제한없이 증자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러나 공시위반 등이 발생하면 이런 완화책의 적용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증협은 수요확충 등 채권시장의 기틀을 개편, 회사채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아리랑본드의 해외 IR을 적극 지원하고 선진 채권시장 벤치마킹,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 육성지원 등 국제화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 투자자 보호 및 교육 강화 = 새해 업계의 화두 중 또 하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매매거래의 공정성과 건전성 제고’다. 자율적 규제를 선진화해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증협은 현행 자율규제체계를 자통법 이후에도 현실에 맞고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선진 자율규제시스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증협 투자자교육사무국 곽병찬 교육기획팀장은 “기존의 계도성 위주의 위탁검사 업무를 건전한 준법문화 조성 및 증권 분쟁 관련 교육으로 대폭 강화해 분쟁의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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