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 Asia誌는 산은이 2006년 외화신디케이트론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조달기법 제공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의 양적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선박금융시장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을 주요 선정사유로 들었다.
실지로 산은은 한국타이어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대출만기의 장기화 및 유로화대출 등 기채통화의 다양화를 통한 조달기법의 질적 향상을 이뤘음은 물론, 해외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인 성우하이테크의 체코공장 건설에 필요한 외화자금 수요를 발굴, 당초 차입목표의 230%에 해당하는 대출신청을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등 외화신디케이트론시장의 양적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SK해운의 LNG선 건조 등 약 1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선박금융을 포함, 연간 총 24억 달러의 선박금융 수요를 구조화해 다수의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박금융 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밖에 산은은 일본계, 중국계 은행과 공동으로 설립한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NADF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금호타이어의 중국 장춘공장 건설사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