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컨퍼런스는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미흡한 사회보장 제도, 복잡한 금융 환경 아래서 스스로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국민들에게 인생목표를 달성할 재무계획을 미리미리 세워서 실천하게 하는 재무설계(FP:Financial Planning)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그들에게 F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계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감으로써 국민의 경제생활 안정과 금융소비자의 이익 보호 및 금융회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재무설계 전문가인 CFP인증자와 AFPK인증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FP서비스의 최근 동향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FP박람회이다.
“Better Planning, Better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컨퍼런스에선 임영록 재경부 차관보가 ‘2007년 한국의 금융정책 방향’을, 일레인 베델 국제FPSB회장은 ‘파이낸셜 플래닝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며, 재무설계 전문가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또 메트라이프생명, 하나글로벌마케팅그룹, 포도에셋, 파이낸피아, 한국재무설계 등 F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은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설치해 자사가 제공하는 FP서비스의 형태와 최신 투자 상품 등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FP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은 “인구의 고령화, 경제의 저성장 구조, 조기퇴직의 확산과 함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가계 파산과 신빈곤층이 늘어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PB 또는 FP센터에서 제공하는 FP서비스를 미국의 금융회사처럼 저변을 넓혀 대중화해 나가고 언론이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계몽해 나간다면 이런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고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금융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