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앙회 지준예탁금운용 변화요구 직면

한기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6-11-26 23:26

2년새 30% 늘었는데 운용은 그대로
배당 2.5% 불과…업계 “변화 필요할 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중앙회 지준예탁금운용 변화요구 직면
저축은행들이 중앙회에 내는 지급준비예탁금 운용에 대한 변화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급준비예탁금이란 저축은행이 일정비율의 지급준비금을 중앙회에 예탁토록 함으로써 유동성을 조절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코자 하는 예금이다.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에 일정 비율로 예금하는 지급준비금과 같은 것이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업계의 규모가 커지면서 지급준비예탁금이 2004년 1조2733억원이던 것이 2006년 10월말 현재 1조6229억원으로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지준예탁금은 각 저축은행의 부금과 적금의 10% 및 예금총액에서 자기자본을 뺀 나머지의 5%를 무조건 예치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급증했음에도 불구, 지준예탁금의 운용방침이 국공채와 신용등급 트리플A의 은행에 예치하도록 엄격하게 정하면서 배당률이 불과 2.5%에 그쳐 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준예탁금의 성격을 감안한다 해도 조달금리인 5%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4%는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엄격해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운용방법이 까다롭다”면서 “조금 완화해야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과거 신용관리기금의 부실지준을 떠안은 게 있어 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면서 “국공채투자는 지준예탁금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현금을 쌓는 것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회도 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던 지급준비예탁금회계의 부실자산이 해결되면서 중앙회운용자금의 내실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 투자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증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준예탁금은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면서 유동성위기에 대비하고 상품구조를 다양화하는 등 금리변화에 시장제반여건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는 저축은행업계의 사례에 비춰볼 때 지준예탁금 운용방식의 변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당의 한 저축은행이 부실로 영업을 정지당했을 당시 예금을 걱정하는 고객들에 대해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져도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안심시킬 수 있었던 것도 지준예탁금이 안정적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석원 중앙회장은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약 1조6000억원의 지급준비예탁금을 저축은행중앙회에서 보유.관리하고 있다"며 "고객의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언제든지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