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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투자 활기… 대안투자로 급부상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08 21:58

삼성투신운용 KODEX ETF 시리즈 1조원 돌파
2002년말 이후 4년 만에 무려 332% 급증

일반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지만 성과는 인덱스펀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가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 배당금이라는 세 가지 장점이 모두 부각되면서 대안투자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에는 삼성투신운용의 KODEX ET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시장대표지수 및 업종지수를 대상으로하는 총 6개종목 KODEX ETF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총 1조9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돼 있는 시장대표지수 ETF 및 업종지수 ETF 총 12개 종목 순자산총액(1조 2612억원)의 80%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 2002년 10월 국내에 KODEX ETF가 첫 도입된 이후 2002년말 2339억원에 비해 4년 만에 무려 332%나 급증했다.

국내 ETF 순자산 변동추이를 보면 2002년 말에는 3444억원, 2003년 말에는 7029억원, 2004년 말에는 4896억원, 2005년 말에는 8046억원을 기록했으며 11월 7일 현재 올 들어서만 4566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한 1조261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배재규 인덱스운용팀 부장은 “최근 ETF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올 들어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적은 돈으로 우량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여기에 우수한 투자성과, 쉬운 투자방법도 부각되면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는 주식처럼 증권사에서 주식거래계좌를 개설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증권사를 통해 개별종목처럼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가격을 정해 매매할 수 있으며 다른 펀드처럼 가입과 해지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또 매매시 거래세(주식은 0.3%)도 면제되며, 주식형펀드 중 가장 저렴한 운용보수료 (연 0.52%가량)만 내면 된다. 여기에 연 2회의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시장평균 배당금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산운용협회 김영민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ETF에 대해 개인투자자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거래소 및 운용사들이 홍보를 활발히 하면서 금융기관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ETF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자신의 투자배분을 다원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함께 상품설명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한다면 이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는 시장전체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5종류의 ETF와 업종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7종류의 ETF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체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ETF는 KOSPI 200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KODEX 200(삼성투신)과 KOSEF(우리CS자산), KR X100지수를 추적하는 KODEX KRX100(삼성투신)과 TIGER KRX100(맵스자산), 코스닥스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KODEX스타(삼성투신) 등이 있으며, 지난 6월 27일 상장한 업종지수 ETF에는 KODEX 자동차, KODEX 반도체, KODEX 은행(삼성투신), KOSEF IT, KOSEF Bank(우리CS자산), 그리고 TIGER 은행, TIGER반도체(맵스자산) 등이 있다

                〈표1〉 국내 ETF 순자산 변동 추이
                                                            (단위 : 억원)


                  〈표2〉 KODEX ETF 순자산 변동 추이
                                                            (단위 : 억원)
※ 2006년 11월 6일 현재, (자료 : 삼성투신운용)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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