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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외활동 ‘넘버 원’ 경쟁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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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08 21:16

인지도 개선이 성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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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외활동 ‘넘버 원’ 경쟁
‘저축은행 최고 인지도는 우리 것.’

대형저축은행들이 고객 인지도 개선을 위해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규모가 커질수록 과거보다 한단계 진화된 마케팅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솔로몬저축은행이 대외활동을 적극 펼쳐 시장에서 회사 이미지를 크게 개선시킨 가운데 힘입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맹추격하고 있다.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효과가 큰 것은 사회공헌활동. 솔로몬저축은행은 7월부터 업계 최초의 매칭 그랜트 방식의 희망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간 총 5000만원 규모이다. 이밖에 섬마을어린이경제교실을 열어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보육시설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사회공헌상품도 출시해 65세 이상의 노부모를 부양중인 세대주에 0.3%의 우대금리와 보건복지부 선정 효행상 수상자에게는 1.0%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문화봉사활동을 사회책임경영으로 확대했다.

요들송을 부르며 봉사하는 가족그룹인 ‘작은스위스’에 대한 연간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문화봉사활동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작은스위스는 1997년 결성된 요들송 가족 문화봉사단체로 홍용화(50)씨를 단장으로 남편인 이항복(51)씨, 자원(18), 시원(15)씨 등 자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장애시설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며 요들공연을 통해 사랑의 음악회를 월 2회 이상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홍보담당자는 “이번 후원은 최고경영자의 사회책임경영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은행에게도 이익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라임저축은행도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신림동의 ‘작은 나무들의 집’을 시작으로 매월 한 번씩 토요일마다 정례적으로 활동, 후원단체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작은 나무들의 집’ 원생들을 능동 서울대공원으로 초대, 각종 놀이와 관람 등의 행사를 가졌다.

프라임 저축은행 직원협의회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하는 사회활동을 통해 전직원이 나눔의 보람과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꾸준한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고객 저변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업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솔로몬 대학논문공모전 행사가 3회째를 맞고 있고, ‘2006서울국제부동산박람회’에 참여 PF대출, 아파트 담보대출, 기타 금융상품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와는 반대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신토불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 화순의 고추재배농가에서 1년간 정성스럽게 농사지어 수확한 고추를 곱게 빻아 만든 무공해 고춧가루를 준비해 고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토불이 마케팅은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수익에 보탬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는 설명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홍보담당자는 “좋은 먹거리는 환경ㆍ토양ㆍ식물ㆍ인간의 조화가 이뤄져야 최상의 품질이 나오듯이 항상 이웃과 함께 고객 곁에서 고객믿음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현대스위스인의 정성을 담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광고 및 협찬을 통한 기업 인지도 제고에 가장 앞서고 있다. 칭기즈칸을 소재로 한 기업이미지 공중파광고를 실시하며 저축은행업계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광고로 성공을 거뒀다.

또 앞으로 업계 1위로서의 위상과 업그레이드된 기업이미지 홍보를 위해 인터넷뱅킹 및 사이버 홍보실 등 홈페이지의 대폭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업계가 전방위적으로 신인도개선을 위해 나서는 것은 규모가 성장하면서 1금융권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등 과거와는 영업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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