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릿지증권과 베트남 관계자들은 베트남 기업의 한국내 시범상장 방안과 베트남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위한 기업정보공개 확대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계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부 방(Dr. Vu Bang) 위원장 및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자본시장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브릿지증권과 모기업인 골든브릿지는 지난 9월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시키고 임직원 150여명이 하노이 연수에 나서면서,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금융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및 자문을 본격화 하는 중이다.
특히 브릿지증권 이상준 대표는 올해 초 판 방 카이(Phan Van Khai) 전 베트남 총리와의 단독 면담에서 베트남 우량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첫 거론한 후 양측을 오가며 협상을 주선함으로써 이번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