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사보험 ‘감독 일원화’ 다시 수면위로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30 00:41

한·미 FTA 협상 논쟁으로 주목

국내 보험업계가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유사보험에 대한 ‘감독 일원화’ 논쟁이 한·미 FTA 4차 협상을 계기로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

지난주 개최된 한·미 FTA에서 미국은 금융서비스 분과협상에서 우체국 보험의 특혜를 주장했다.

미국은 우체국 보험은 민간 보험사와 달리 세금을 내지 않음은 물론 금감원의 감독도 받지 않는 등 일반 보험사에 비해 우월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손해보험사들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향후 유사보험의 감독권 문제를 두고 논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동안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농협, 우체국 등 유사보험이 농어민 등 특정층 회원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덩치를 키워온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해왔다.

특히 유사보험의 감독 일원화는 보험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부각될 정도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금융감독원도 그 합리성을 인정하면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현재 관련 단체와 부처간 이해관계로 인해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사보험의 감독 일원화가 한·미 FTA의 핵심쟁점 중 하나로 부각되면서 보험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체국 보험 등 유사보험의 문제는 어제 오늘날의 일이 아니지만 그동안 너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상황이 이번 한·미 FTA를 통해 해소됐으면 하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측과의 협상 당시 우리측 협상단은 우체국 보험에 대한 문제에 대해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유사보험은 농협공제, 우체국 보험을 포함해 총 33개에 이르며, 농협, 신협, 수협, 새마을공제 등 4대 공제와 우체국 보험의 매출은 지난 97년 7조866억원에서 2004년 13조3334억원으로 88.2%가 성장했다. 이는 전체보험시장의 14.8%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이에 금융전문가들은 유사보험사들이 보험시장 확대에만 주력하면서 정작 중요한 ‘언더라이팅(보험심사 및 인수)’ 업무는 등한시해 손해율이 100% 이상이거나 이를 육박하고 있어 향후 고객들에게 그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금감원도 금융 비전문가들이 관리·감독을 하면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우체국 보험의 감독권 이양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지인영업은 더 안 통한다”…토스인슈 신입 설계사 교육 가보니 [현장스케치] “과거처럼 지인에게 ‘보험 하나 가입해 달라’고 권유하는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황태연 토스인슈어런스 영업총괄 상무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 25층 교육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태연 상무가 진행한 교육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매달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토스인슈어런스 신입 설계사들은 본사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영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만큼, 교육장에서 예비 IA(Insurance Advisor, 토스인슈어런스에서 설계사를 일컫는 말)들은 황태연 상무 단어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인 영업 '지양' DB 영업 '지향'…고객 중심 판매토스인슈어런스 2 iFA,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 전국 순회 런칭쇼 개최…연금 상담 실무교육 [GA 돋보기] GA 아이에프에이(iFA)가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를 기념해 전국 순회 런칭쇼를 개최했다.15일 GA업계에 따르면, 아이에프에이(iFA)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과 서울, 광주에서 iM라이프 연금보험 신상품 2종을 소개하는 ‘오토파일럿·코파일럿 연금 런칭쇼’를 개최했다. 행사는 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시작으로 7일 서울 SETEC 컨벤션홀,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iM라이프 및 iFA 관계자와 전국 iFA 소속 설계사들이 참석했다.이번 런칭쇼는 iFA가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오토파일럿 변액연금보험’과 ‘코파일럿 세이프PRO 연금보험’의 주요 특징을 공유하고, 소속 설계사들의 상품 이 3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 국장 내정…공윤위 심사 촉각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내정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원장을 뽑는 면접에서 유재훈 전 국장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3일)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세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12시부터 면접을 진행, 평가를 통해 유재훈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는 후문이다.유재훈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