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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캐피탈, 영업강화 나서나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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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30 00:22

금융자산 5개월 사이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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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캐피탈이 최근 금융자산이 27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는 등 재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외환캐피탈은 모행인 외환은행과의 연계영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8월말 현재 금융자산이 2700억원대로 상승 지난 3월말 1800억원과 비교해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융자산 확대전략에 따라 모행과의 연계영업활성화가 이뤄져 가능했다.

이사회 구성원 4명중 대표이사를 제외한 3명이 현재 외환은행에 재직하고 있어 경영전략과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모행과 보조를 맞춰왔다.

대부분의 차입도 모행으로부터 이뤄지고 있는 등 재무와 영업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주력분야인 리스시장의 수익성이 둔화되자 신규수익원을 개발, 모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부동산 PF, 오토리스 등 신규영업을 늘리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은행을 통한 연계영업은 영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금전적·시간적 비용부담없이 영업확대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영업방식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계 여전사로 안전한 자금조달여건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재 자금의 80%정도를 외환은행으로부터 조달하고 있고, 모행의 신인도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외부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태. 게다가 6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5%로 자산의 질이 우수하다는 외부의 평가다.

하지만 부동산 PF 선박리스 등 건당 규모가 큰 신규자산에 대해 지속적인 리스크관리는 외환캐피탈이 신경써야 할 부문이다.

한기평은 “외환은행 신인도에 기반한 자금조달 능력을 감안할 때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단기성차입금의 비중이 증가한 점은 부담요인이며 회사채 발행과 장기차입금 확대로 자산부채의 만기구조 매칭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으로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 후에는 외환캐피탈의 그룹내 지위 및 역할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도 변수다.

이와 관련 한국기업평가는 “국민은행이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과 외환은행의 절대적인 지분율 등을 감안할 때 대주주로부터의 지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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