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 연체율은 15.4%로 저축은행업계 사상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99년6월말 30.0% 2000년6월말 26.6% 2001년6월말 21.4% 2002년6월말 12.4% 2003년6월말 11.2% 2004년6월말 12.1% 2005년6월말 12.6%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99년6월말 41.5%를 정점으로 2000년6월말 34.6% 2001년6월말 28.2% 2002년6월말 18.8% 2003년6월말 19.8% 2004년6월말 20.9% 2005년6월말 19.6%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6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PF대출액 6조9025억원 중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은 2131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1%를 기록했다.
PF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3년 6월말 3.5%에서 2004년 6월말에는 8.8%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2005년 6월말 6.9%, 올해 6월말에는 3.1%로 줄어드는 추세다.
개인신용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2.8%, 주택담보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은 19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저축은행의 올 6월말 현재 요주의 여신 채권액은 4조9675억원으로 전년 3조9711억원에 비해 25.1%나 급증했다”며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요주의 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여신으로 일반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적용하면 고정여신으로 부실채권으로 분류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저축은행의 요주의 여신은 부실여신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2%에 불과해 요주의 여신의 부실화는 곧바로 저축은행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요주의 여신은 2003년6월 1조4918억원, 2004년6월 3조2872억원, 2005년6월 3조9711억원, 올 6월 4조9675억원으로 점점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을 은행과 비슷하게 할 경우 중소기업 서민 등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증현 위원장은 “향후 단계적으로 은행 기준과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실을 방지하고, 부당 분류에 관련해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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