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업센터지점 고객도 가계영업점의 PB고객처럼 일반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기업전용 상담실에서 RM과 좀 더 강화된 일대일 상담을 받게 된다. 또 기존 창구거래 업무는 고객이 상담하는 동안 후선의 OP룸에서 처리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춘 점포인 강북기업센터지점을 지난 9월말 오픈한 이래 연내 11개까지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6일에는 강서기업센터지점을, 11월중에는 강남역기업센터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같이 변경된 창구시스템을 통해 고객 차원뿐 아니라 상담업무와 전산거래업무를 구분 처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은행은 이번 기업창구시스템 변경을 계기로 BWB 등 복합금융점포와 함께 특화된 채널전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