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서울지역의 저축은행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6월말 결산 11%(390억원), 지난해 12월말 37%(1306억원), 올해 6월말 51%(1306억원)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저축은행도 지난 2004년 업계 전체순익 194억원을 뛰어넘는 265억원을 비롯해 2005년6월말 결산에서 69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6년6월말 결산에서는 영업정지를 당한 좋은저축은행이 무려 14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탓에 전체 순이익규모는 32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규모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졌다. 2005년 6월말 업계 전체의 자산이 38조3364억원에 달했을 때 서울과 경기지역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0조5745억원으로 53%를 차지했고, 2005년 12월말에는 22조4733억원으로 53%, 2006년 6월말 결산에서 25조6332억원으로 55%를 차지하며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저축은행을 놓고 봐도 자산1조원 이상의 상위 13개 저축은행이 전체 110개 저축은행 자산 중 40%(19조3089억원)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지역 저축은행이 차지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이 2조4301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도 1조884억원의 자산으로 1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제일저축은행이 2조358억원, HK저축은행은 1조966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한국, 부산, 부산2, 토마토, 진흥, 경기, 미래, 신한국,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순으로 상위13개사안에 들었다.
이중 지방 저축은행은 부산, 부산2, 미래저축은행뿐이다.
미래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방에 있을 때 보다 서울에서 영업하는 것이 훨씬 잘 된다”고 말할 정도로 서울의 비중이 큰 상태다.
부산이 서울의 중앙저축은행을 인수했고, 미래도 삼환을 인수해 서울로 진출하는 등 결국 서울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완전한 지방저축은행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영업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점수도 서울과 경기에서만 유일하게 늘었다.
업계 전체의 지점수는 2003년6월 112개에서 2004년6월 115개, 2005년6월 120개, 2006년3월 125개 및 2006년6월 131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은 33개 → 35개 → 35개 → 43개 → 43개로 증가했고, 경기지역도 5개 → 5개 → 5개 → 6개 → 9개로 역시 늘었다.
하지만 강원지역은 6개 경남지역은 4개 광주 2개 대구 4개 대전 7개 전북 5개 충남 1개 충북 5개 등 같은 기간 동안 전혀 지점수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산은 12개에서 10개, 경북지역은 6개에서 4개로 줄었다.
이렇게 되자 업계 종사자도 전체 6254명 가운데 서울지역이 2187명으로 34%, 경기지역은 810명으로 12%를 차지하며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 격차 더 벌어질 것
저축은행의 지역간 격차는 앞으로 더욱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동일법인 대출한도가 완화됐고 금년말부터 업계의 영업구역이 기존 11개에서 6개로 광역화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신 영업이 활발해지고, 지점의 추가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타 영업구역의 저축은행 인수ㆍ합병 등을 통한 몸집 불리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개정 저축은행법 시행령에 따라 저축은행의 대출 한도가 개인은 3억에서 5억으로 늘어나고 법인 대출한도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8ㆍ8클럽 저축은행에 한해 80억원 한도가 폐지됐다.
또 기존 출장소 설치를 위한 자본금의 2분의 1수준만 가지면 영업구역 내에서 여신업무만을 취급하는 ‘여신전문출장소’ 설치가 허용돼 대출 창구가 크게 확대되게 됐다.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서울, 경기ㆍ인천, 경북·대구·강원, 경남ㆍ울산ㆍ부산, 충북ㆍ충남ㆍ대전, 전북ㆍ전남ㆍ광주ㆍ제주 등 6개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영업망을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
영업구역 광역화는 인수ㆍ합병을 가속화시켜 저축은행의 대형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영업구역의 광역화로 앞으로 2~3년내에 10여개의 저축은행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지방 제도 개선 이견
이렇게 규모의 격차가 심해지다 보니 업계의 목소리도 달라지고 있다.
실례로 규제완화. 수도권의 대형 저축은행들은 여신규제완화, 유가증권취급, 자기앞수표발행 등에 적극적인 자세다.
하지만 지방 저축은행들은 ‘나 몰라라’ 무심한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완화로 인해 대형저축은행의 영업에 타격을 입을 까 걱정하고 있어, 규제완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역별 순익 비교>
(단위:백만원)
<지역별 지점현황>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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