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거세게 항의하는 고객.
빨리 승무원이 다가가 고객을 진정시키고 자리를 교체해주자 금새 얼굴에 웃음이 돈다. 그런데 이 승무원은 항공사 소속이 아닌 바로 삼성증권의 CS리더다. 즉 이 현장은 삼성증권이 새롭게 선보인 ‘체험 교육 서비스’현장인 것이다.
삼성증권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삼성증권 CS(고객만족)리더 86명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3차에 걸쳐김포에 위치한 ‘아시아나 항공 교육원’에서‘CS리더 서비스 체험과정’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객을 향한 환한 미소’로 유명한 아시아나 항공의 앞선 고객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를 영업현장에 적용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
‘CS리더’는, 각 지점의 고객 만족 교육과 개선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서비스 체험 외에도 에버랜드 체험 행사 등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관계자는 “차별화 된 상품과, 상담서비스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 고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비즈니스 매너이기 때문에 CS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와 같은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강화 활동으로 최근 한국 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