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부동산대출 편중현상 심화

한기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9-06 22:0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편중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6일 ‘저축은행의 부동산관련업종에 대한 기업대출 및 부동산개발 PF현황’을 통해 현재 11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업종에 대한 기업대출은 16조3849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44. 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8%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부동산 관련 대출 가운데 부동산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1년 사이에 70.6%나 늘어난 6조9151억원으로 총대출의 18.7%를 차지한 점이다.

예보는 “저축은행이 PF를 통해 자산규모를 손쉽게 확대할 수 있고 최근 수년간 PF 부문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데 대한 학습효과로 PF 규모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저축은행의 최근 1년간(2005년7월~2006년6월) PF관련 수익은 전년대비 88.2% 증가한 1조1375억원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비용차감후 PF 수익도 724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 대출은 1조5888억원으로 총대출의 4.3%에 머물렀고 도·소매업(5.7%) 및 숙박업(2.7%)의 대출 비중도 낮았다.

예금보험공사는 “대형저축은행뿐 아니라 중소형 저축은행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비중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책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다양한 수익구조를 만들어 부실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저축은행 대출 PF 쏠림 ‘빨간불’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