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 기준으로 올해 최대규모로 해외CB 발행인 금번 딜은 표면금리 0%, 만기보장 수익율 2.5%, 조기상환 옵션(Put) 2년, 전환가 조정 한도 80%, 프리미엄 5%의 조건으로 발행되며 5일 홍콩에서 인수계약서 조인식을 가지고 7일 납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보증권 국제금융팀 김종훈 상무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글로벌 중견그룹으로 도약한 STX그룹의 성장 전략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의 투자의향이 쇄도하고 있어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총액인수한 물량을 판매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딜의 공동주관사를 맡은 교보증권은 중형사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증권(CB/BW) 발행시장에서는 대형증권사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업계 1위(05년 점유율 30%)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올해 역시 현재까지 STX외 37건의 발행 대표주관사 업무를 수행하며 3.5억불의 인수실적을 기록,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고수하고 있어 3년 연속 1위가 확실시 될 전망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