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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쓰임새 현장접근성 높이기 구슬땀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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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03 22:32

금융사별 HRM에 맞는 로드맵과 조화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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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교육 품격 높이기 한창]

1. 자격증은 기본! 현장실용성 높인다

2. 마케팅·세일즈 스킬 부쩍 강화

3. 알고보면 수익극대화 겨냥한 투자

4. 해외 벤치마킹 열기 달아올랐다

프라이빗뱅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은행마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선발(HRD)과 함께 교육훈련(HRM)을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력 있고 우수한 프라이빗뱅커(PB)를 선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이 더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맞는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기위해서는 기존의 교육내용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PB교육 시스템 변화추세와 내용 그리고 이를 통한 기대효과 등을 4회에 걸쳐 다룬다. <편집자>

은행들이 기존에 선발된 PB들중 우수한 인재를 가려내 그들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해나가는 방향으로 PB교육프로그램을 선회하고 있다. 초기 PB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기본 소양교육에 치중했던 PB교육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PB등급별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우수 PB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를 통틀어 최고의 영업력을 발휘하는 실무자들을 강사로 물색하는 한편 홍콩, 싱가폴 등의 PB들을 직접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PB인재를 위한 심화교육을 올 초부터 진행해왔으며 신입 PB들 중 우수 인재를 정책적으로 키우기 위해 마스터PB양성을 위한 워크샵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금융연수원의 PB스쿨과정을 통해 프리젠테이션과 세일즈 스킬 교육을 진행해왔다. 내년부터는 이를 좀더 강화할 계획이며 교육대상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PB교육에 대한 이 같은 노력은 외국계 은행들도 마찬가지다. SC제일은행은 스팟 강좌나 혹은 현업에 지장을 덜 주는 주말에 진행되는 합숙교육 형태로 활발한 교육을 해나가고 있다. 실무위주의 교육이 내부적으로 비교적 잘 구축돼있는 씨티은행도 교육대상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인수·합병 문제로 진통을 앓고 있는 외환은행도 올 하반기 중 PB들을 대상으로 해외 벤치마킹 교육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창기의 증권업협회, 금융연수원의 FP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취득할 수 있는 CFP등의 국제 자격증 학습 형태와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금융기관의 내부 교육 시스템은 같은 맥락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자격증의 취득에 국한된 부분이 지금의 PB관계자들에게는 실무적 현장접근성이 부족해 레벨업시켜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각 금융기관의 HRM에 근거한 로드맵과 조화를 이뤄야 교육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은행뿐 아니라 증권사들 역시 PB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어 우수강사를 초빙하기 위한 경쟁과 관련 교육기관들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증권사의 PB업무는 은행보다 늦게 시작해 일부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은행과 같은 공격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1~2년전의 은행들처럼 지식위주의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점차 은행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과 실무교육과 비슷한 방향으로 효율적인 과정들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사 웰스매니지먼트(Wea lth Management) 관련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기관 ‘컨설츠’의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총괄이사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의 경우 교육의 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강사 수급에 경쟁기관으로서의 상호 경쟁관계가 얽혀 우수 강사의 선정과 영입이 주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PB교육 담당자는 우수 강사의 풀과 업계의 현황을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하고 철저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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