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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상품비교 공시 똑똑해진다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8-30 22:39

손보협회, 비교공시 개정안 내달부터 시행
車보험료 비교 336개에서 3888개로 세분화

내달 1일부터 소비자들의 손해보험상품 비교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손해보험상품공시위원회는 손보협회 대회의실에서 ‘손해보험상품 비교공시 관련 규정 개정안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손해보험상품들에 대한 비교공시 유형을 세분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비교공시 세부기준 개정안에서는 기존의 장기, 연금, 자동차보험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퇴직연금보험도 비교공시가 가능해 져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늘어났다.

◇ 퇴직연금 현황, 한눈에 비교

소비자보호를 위한 손해보험상품들에 대한 비교공시가 세분화된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손해보험상품 비교공시 세부기준 개정안’에서는 퇴직연금 비교·공시 점검 체크리스트가 신설됐다.〈표1 참조〉

이는 손해보험사들의 퇴직연금실적배당보험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보호를 위한 공시정보의 적정성 확보 차원으로, 손해보험상품공시위원회는 퇴직연금실적배당보험의 공시사항을 생명보험업계의 변액보험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각 손보사들은 앞으로 상품명, 계정구분, 펀드설정일, 월말 자산구성내역, 기간 수익률, 수수료율 등을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 공시를 위해 회사별로 ‘퇴직연금실적배당보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각사별 담당자는 매일 평가된 특별계정 현황을 익일 오전 12시까지 입력해야만 한다.

◇ 장기·자동차보험 비교공시도 강화

퇴직연금의 신설과 함께 기존의 장기손해보험상품과 자동차보험 료의 비교공시도 크게 강화된다.

장기손해보험상품의 경우 과거 6개 상품군으로 구분된 비교항목이 장기기타보험 신설을 통해 7개 상품군으로 변경되고, 상품별 실제 세부산출기준도 통일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해와 질병을 각각 보장하는 상품들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들어 상해와 질병을 한번에 보장하는 상품들이 대거 판매되고 있어 장기기타보험 항목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유형도 현행 336개에서 3888개로 대거 세분화됐다.〈표2 참조〉

특히 가입연령의 경우 현재 19세와 21세, 24세, 26세, 35세, 51세, 61세 등 7개 기준으로 분류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31세, 38세, 43세 항목이 추가된 반면 가입계층이 적은 35세 항목은 제외되는 등 총 9개 기준으로 조정됐다.

가입경력 기준도 최초와 4년차 이상에서 2년차 이상이 추가되며 가입담보 기준은 현행 전담보 가입 하나였던 것에서 내달부터는 자기차량손해담보가 제외된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비교공시 세분화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효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보험료의 경우 비교항목이 대폭 세분화돼 자신의 가입조건에 따른 각사별 보험료 비교가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비교공시 상품군>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세분화>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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