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영풍상호저축은행 윤재호 사장

한기진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8-23 22:03

실적 호조로 8·8클럽 가입 ‘쾌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CEO 초대석] 영풍상호저축은행  윤재호 사장
최고 순이익 기록하고 연임에도 성공

출장소 개점 통해 거래처 다변화 시도

“알토란 경영을 통해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겠다”

오는 10월이면 서민금융기관에 첫 발을 내딛은 지 12년이 되는 영풍상호저축은행 윤재호 사장〈사진〉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회기에 부동산 PF실적 호조에 힘입어 부실자산을 대거 처분, 자산 클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저축은행은 부실 자산을 대거 정리하고도 지난 회기에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113억원)을 올렸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힘입어 소위 우량저축은행의 기준 척도로 삼고 있는 88클럽(BIS 자기자본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에도 가입하게 됐다.

실제로 이 저축은행은 23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처분,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7.2%로 뚝 떨어졌고,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역시 8.8%를 기록, 우량저축은행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게다가 동일인여신한도가 28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규모의 여신취급도 가능하게 됐다.

2년 연속 최고의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풍상호저축은행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배당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윤 사장은 “지난 회기에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이번 회기의 실적전망이 부동산경기 하락 등으로 불투명해져 주주들의 양해를 구하고 이익금을 내부 유보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사장은 이번 회기(2006.7~2007.6)에 외형 보다는 자산건전화 제고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여신 심사를 강화하고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철저한 리스크관리에 매진하겠다. 또한 부실여신 조기발견시스템을 가동해 건전성을 최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윤사장은 밝혔다.

특히 저축은행은 예대금리차에 의한 이자 수익이 대부분의 수익원을 차지하는 단순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 윤사장은 초우량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익원 다양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단순히 이자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비이자 수익쪽으로 수익원을 확장하기 위한 영업 프로젝트를 마련 중이다.

특히 부동산담보대출에 몰려 있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영업을 펼치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출장소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뛰어난 경영수완 능력을 발휘 2년 연속 최고 순이익을 갱신한 윤 사장은 얼마 전에 끝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