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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해외진출 타진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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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20 23:07

연합, 중국에 기계할부
기은, 해외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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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캐피탈사들이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주전 연합캐피탈 박봉규 사장을 비롯한 몇몇 실무진은 중국에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연합캐피탈의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관계사로 건설중장비 산업차량 공작기계 자동화시스템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계할부, 시설대여업을 하는 연합캐피탈의 사업내용과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

그간 연합캐피탈은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중국진출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 중국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합캐피탈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중국진출을 위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지의 금융과 제도를 체험하는 체계적인 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은 자국내 자본의 해외송금을 제한하는 등 장애가 많아 실제 진출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기은캐피탈도 해외진출을 위해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

벤처투자 등 투자분야로 현지에 사무소나 지점 개설을 염두해 놓고 있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전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현재 구상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 기은캐피탈은 지난 2005년 회계연도에서 투자자산이 전년 대비 170%나 급증한 1177억원을 기록했다.

팩토링 기업금융 일반대출 등 금융자산이 33% 증가한 9604억원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벤처투자, CRC투자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장차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해마다 늘여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최근 동종 업계간 치열한 경쟁속에 금융업권간 장벽 완화와 외국계 금융회사의 진출로 안팎의 도전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자금조달능력 대형화 심사력강화 사업다각화 등으로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형편으로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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