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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노조 ‘인수 선정기준’ 공개요구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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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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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노동조합(위원장 황원섭)은 16일 한국산업은행에 고가매각을 중단하고 투명한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LG카드노동조합이 한국산업은행에 요구하고 있는 내용은 선정과정의 밀어주기, 짝맞추기 의혹과 그 절차와 결과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산업은행의 명확한 답변과 고가매각에 따른 동반부실을 막고 LG카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지적되고 있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과 결과의 문제점은 ▲입찰제안서 개봉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상황은 미리 정해진 판에 끼워 맞추기를 한다는 것, ▲그동안 산업은행은 비가격요소 평가비중을 20~30% 반영하기로 했으나 금번 결과는 비가격요소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 ▲국내 최대의 매각가격으로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무시해 동반자살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삼성증권에서 분석한 인수 후 시너지 효과 5조6000억원을 뛰어 넘은 7조2500억원의 인수 희망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이 인수가 될 경우 한누리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인수금액을 회수하는데만 14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43%의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LG카드노동조합은 과도한 인수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 인수사는 LG카드 내부에서 그 비용을 충당하려 할 것이고, 그 방법은 단기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무리한 출혈경쟁과 그나마 얼마 되지도 않은 인건비와 경비를 줄이기 위한 정리해고로 이어질 것이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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