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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시장 ‘하반기 활짝 열린다’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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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13 23:39

신권 대응교체 등 1조원 시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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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주춤했던 ATM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ATM 업체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1만원권과 1000원 신권 발행을 앞두고 은행권이 ATM 교체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ATM 기는 올해부터 발행돼 유통되고 있는 5000원권 신권을 비롯해 1만원권과 1000원권 신권 이용이 불가능해 교체하거나 개조해야 한다.

따라서 전체 은행권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우체국금융과 중소 지방은행 및 금융기관 등을 포함하면 1조원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ATM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은 내년 말까지 총 1800억원을 들여 ATM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내로 총 5700여대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입한지 얼마 안되는 3600대에 대해서는 부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도 ATM 5400여대와 CD 1602대 등 총 7040대를 교체한다. 이를 위해 1000 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우리은행도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00여억원을 들여 ATM 교체를 추진한다.

하나은행도 내년 1월까지 총 3200대에 대해 550여억원을 들여 교체 및 개조를 진행한다.

노틸러스효성, 청호컴넷, FKM, LG엔시스 등 ATM 제조업체들도 신권 대응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은행권의 본격 ATM 교체에 따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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