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1회 ‘청소년 금융백일장’과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25일 오후 2시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가정에서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금융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6월중 전국의 초·중·고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 349개 학교에서 총 3727명이 참여했으며, 김정호 한국교육평가원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한 교수·교사·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3단계로 평가해 우수작 50편과 우수학교 3개교를 선정했다.
한편, 중학생부문에는 군포 수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연 학생의 ‘아마 저는 모든 분야에서 신용불량자였던 것 같습니다’가, 고등학생 부문에는 경기 하남고 3학년 재학 중인 양승현 학생의 ‘금융의 암 신용불량 예방하기 프로젝트’가 각각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우수학교부문에는 상경초등학교, 거원중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김정호 처장은 “금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금융백일장 응모작의 대부분이 생활주변의 소비 절약, 저축, 은행이용, 개인신용관리 등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며 “금융 이해력과 친밀성을 높이고자 하는 대회 취지를 충분히 살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작 4편과 우수작 11편은 금융감독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을, 장려상 35편은 후원기관인 5개 금융협회장상을,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인적부장관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