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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바젤Ⅱ ‘LG히다찌·SAS’ 선정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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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06 21:27

LG히다찌 첫 진출…SAS 사례 4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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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히다찌가 은행권 바젤Ⅱ 시장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신용리스크 패키지 솔루션 경쟁에는 SAS코리아가 페르마와 동일한 공급사례 개수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있을 대구,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2단계 프로젝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바젤Ⅱ 신용리스크 2단계 구축 사업자로 LG히다찌·SAS코리아·KPMG 컨소시엄을 선정,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45억원 규모로 10개월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진 범위는 △신용 위험가중자산(RWA) 산출시스템 구축 △내부 자본 적정성 평가시스템 구축 △통합보고서산출시스템 구축 △표준방법에 의한 시장 위험가중자산(RWA) 산출시스템 구축 △필라2 요건을 반영한 리스크 관리체제 개선 및 문서화를 위한 컨설팅 등이다.

◇ LG히다찌, 후속 프로젝트서 유리 = LG히다찌는 부산은행 바젤Ⅱ 2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해 앞으로 남은 지방은행 바젤Ⅱ 2단계 프로젝트에서 기존보다는 수월한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LG히다찌는 이번 경쟁에서 기존의 1단계 사업자이자 우리, 기업은행을 수주한 SK C&C와 국민, 하나, 산업은행 주사업자로 선정돼 2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IBM을 제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그동안 LG히다찌는 신한은행 영업점리스크 및 하나은행 리스크 지표분석 등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스크 팩터 모델링 및 구현을 수행하는 등 리스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사업자 경쟁에 참여했지만 수주에는 실패했다.

한편 LG히다찌는 최근 농협 재무회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LG히다찌 금융부문 조직은 금융영업팀, 금융컨설팅팀, 금융개발팀에 5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 SAS, 페르마 경쟁서 승리 = SAS코리아 대 페르마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솔루션 분야는 SAS코리아가 승리했다.

따라서 두 업체 모두 은행권 공급사례를 4개씩 확보하게 됐다.

SAS코리아는 국민, 우리, 기업은행에 이어 부산은행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돼 총 9개의 은행권 프로젝트 중 4개 은행에 공급하는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SAS코리아는 이번 부산은행 수주에 대해 리스크 전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솔루션이라는 점을 입증,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부산은행 프로젝트 수주로 SAS코리아의 솔루션의 우수성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마는 산업, 하나, 외환은행, 농협에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어 양사가 전체 9개 프로젝트 중 8개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시장 판도를 형성하게 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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