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P는 머큐리인터액티브를 4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큐리인터액티브는 테스팅툴 등에서 리딩 컴퍼니로 분류되는 업체로 최근에는 IT거버넌스 영역 개척에 나서고 있다. HP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스템 관리 주기 토털 솔루션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HP는 기존 오픈뷰 제품을 관리 주기에 맞춰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IT자산관리 솔루션 업체인 페러그린을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 또 다시 포르폴로오 매니지먼트 솔루션 등으로 IT 거버넌스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는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하게 된 것.
이로써 HP는 IT거버넌스의 요소로 IT자산관리,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등의 제품 구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의 인수 합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CA는 지난해 IT거버넌스 영역으로 닛꾸를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애플리케이션 관리 솔루션 업체인 와일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관리 솔루션 업체의 ITSM 영역 다툼이 IT거버넌스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HP의 머큐리인터액티브 인수는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