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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누가 되나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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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18 00:30

김석원 전 예보 부사장 유력
신용금고법개정 관여…저축은행과 인연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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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누가 되나
김유성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달 12일 물러난 지 한달이 넘도록 공석사태가 이어지자 후임회장에 대해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8월 중순 후임회장 선출 가능성

저축은행중앙회의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는 8월에는 후임회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 대표이사로 구성된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이를 심사, 최종후보를 정해 총회에서 회원투표로 결정한다.

하지만 운영심의위원회에서 회장 인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가능한 일로, 지금까지 보여온 ‘윗선 눈치보기’ 행태를 버릴지 주목된다.

그동안 업계는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해야 됨에도 수개월간 공석상태로 방치하는 게 관례화될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000년 3월 취임한 문병학 회장도 3개월 공백기간이 있은 후에나 취임했고, 후임 김유성 회장이 선임되기전에도 3개월간 회장직이 공석이었다.

이는 운영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저축은행 대표들이 유력한 차기 회장에 대해서 알면서도, 정작 인선을 주도했을 때 따라오는 부담감 때문에 ‘일단 시간을 보내고 보자’는 식으로 아무도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김유성 전 회장의 임기 만료 직전에 있었던 운영심의위원회에서조차 차기 회장선임에 대한 논의없이 홍보 등 업계 현안만 논의하고 끝났다.

그러나 재경부와 금감원 등 관계당국은 후임 중앙회장에 대해 오래전부터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임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산더미”라며 “회장선임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김석원 전 예보 부사장 유력

현재 거론되는 인사중에는 김석원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원 전 예보 부사장은 전 회장들과 마찬가지로 재정경제부 출신에다, 저축은행과 인연이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김석원 전 예보 부사장은 47년생으로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실을 시작으로 금융정책실 보험제도담당 과장, 중소금융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예보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우리은행 사외이사와 SK C&C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특히 재경부 중소금융과장 시절 상호저축은행업무를 담당했다.

상호신용금고법 개정을 비롯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금고업계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석원 전 예보 부사장은 “아직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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