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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끼리 고객차지싸움 말끔 정리?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7-12 22:29

일반점포도 자산 3~5억 고객 한시 유지
5월부터는 매출 30~50억 소호고객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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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은행 영업조직끼리 고객을 놓고 서로 자기 고객이라는 싸움이 잦았던 국민은행이 분쟁을 해소하고 가장 효과적인 세그먼트와 어프로치전략이 무엇인지 가려내기 위한 과도기간을 설정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12일 국민은행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행장은 “지난 5월부터 매출 30억~50억 소호에 대해서도 일반 영업점이 영업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준데 이어 최근에는 자산 3억~5억 고객들을 PB센터(골드앤와이즈)와 개인영업점 모두 영업대상으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에 따르면 “고객 스스로가 PB점포를 선호하거나 반대로 일반 영업점을 선호해서 가는 경우가 있고 점포간 다툼이 생기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과도기를 거친 뒤 일반영업점과 골드앤와이즈가 같은 건물에 있어 고객을 둘러싼 다툼이 심한 곳은 서로 분리하도록 하는 등 최종 정리할 방침이다.

김 부행장은 이와 관련 “장기적으로는 PB고객의 대상을 자산 5억원 이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그동안 검토했던 초거액자산가(High Net Worth)고객 전용 센터 두 군데를 열기로 했다고 그는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매출액 기준 30억~50억원인 소호 고객들에 대해 일반 영업점도 영업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이 구간 고객들을 둘러싼 일반 영업점과 기업금융전문점포간 다툼 때문에 고객을 놓치거나 제대로 끌어안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었다고 김 부행장은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올해 말까지 영업하되 실적 개선 효과와 실태를 파악한 뒤 최종 조율 조정할 예정”이라며 “영업력 극대화 모델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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