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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교체 저축銀, 영업방식 변화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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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12 22:18

은행·보험 등 출신 배경따라 경영방식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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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업계의 CEO(최고경영자)가 잇따라 교체되고 있다. 회사 경영을 잘해 승진하는 CEO가 있는가 하면, 회사매각으로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는 경우도 있다.

삼신상호저축은행은 6일 주주총회를 열고 허성행 상임감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임광토건 신화종합개발 등에서 근무하다 1983년 삼신상호저축은행의 창립멤버로 참여, 영업부장을 거쳐 지난 98년 이사로 선임되는 등 24년간 재직해 왔다. 이 때문에 허 대표의 취임 이후 삼신저축은행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허 대표도 “그간 실속경영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자금의 건전한 운용을 통해 앞으로의 위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라CC에 매각된 신한국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 신한금융지주 상무 출신의 홍칠선 대표를 선임했다. 홍 대표는 조흥은행 부행장, 행장 직무대행을 거치는 등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륜을 가진 인물.

특히 대주주인 홍준기 신라CC 회장이 홍칠선 대표에 대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은 타 저축은행이 은행 출신자들이 대부분인 것과 달리, 흥국생명 상무출신의 여환승씨를 대표로 임명했다.

여 대표는 보험사에서 개인영업을 총괄한 이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취임 이후 줄곧 안정적인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예가람저축은행은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부동산PF를 취급하는 것과 달리 전혀 손대지 않고 있다. 대신 아파트담보대출만이 부동산관련 여신상품.

하지만 여 대표가 최우선 목표로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그동안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못해 현재 1700억원 수준의 규모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내년까지 5000억원 수준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기자본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88클럽에도 내년까지 가입하기로 했다. 현재 BIS비율은 충족하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신을 좀더 키워 맞출 계획이다.

특히 예가람저축은행이 흥국생명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점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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