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실저축은행 버티기 힘들어진다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05 21:30

금감원, 적기시정조치 기간 6개월로 단축

앞으로 부실저축은행은 더 이상 버티기로 회사를 유지시키기가 힘들게 됐다.

금융감독당국이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저축은행의 부실확산을 막기 위한 경영개선기간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시켰기 때문이다.

또 경영개선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경영개선 요구없이 곧바로 경영개선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4일 “적기시정조치 이행의 신속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조치 이행기간과 절차를 단축하는 적기시정조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현재 경영개선요구를 받으면 1년 이내에 이를 이행해야 했던 것이 앞으로 6개월 내에 이행해야 한다. 경영개선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실태점검 결과에 따라 바로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수도 있게 됐다.

적기시정조치란 부실 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에 감독당국이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부실 정도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요구, 명령 등 3단계로 분류된다.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저축은행에 대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이익배당제한과 수신금리제한, 임원진 교체 요구 등 다양한 시정조치도 내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개선명령을 받을 정도의 부실저축은행이 6개월 동안 회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감독당국의 조치는 부실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으로 버티기가 힘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6월말 현재 적기시정조치 중에 있는 저축은행은 10개사로 권고 3개사, 요구 5개사, 명령 2개사다. 올 상반기 새롭게 적기시정조치가 발동된 저축은행도 지난해 7개사에 절반 이상인 4개사다.

금감위는 또 경영개선명령 여부를 결정하는 경영평가위원회에 예금보험공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저축은행에 영업정지명령을 내리기 전 실시하는 재산 실사에도 예보가 참여해 금융감독원과 공동 실사를 벌이게 된다.

금감위는 이밖에 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때 예보에도 사전 통보해 정보를 공유키로 했으며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의 저축은행들은 반기별로 BIS 비율을 보고할 때 외부 감사인의 검토보고서를 첨부해야 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