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군은 IBM이 지난해 인수한 데이터파워의 주요 제품을 웹스피어 브랜드로 통합한 것으로 웹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XML의 신속한 처리를 가능케한다.
기업내 이기종 시스템 환경서 각기 다른 기술 기반의 시스템이 상호 운영하기 위해 서로 간의 통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XML 기반의 SOAP, WSDL 같은 웹서비스 기술이 요구된다.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XML 액셀레이터 XA35는 이러한 XML 기반의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른 운영속도를 기록하면서 고성능의 SOA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SOA의 키워드인 재사용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인테그레이션 어플라이언스 XI50는 기존에 있던 XML 기반이 아닌 시스템과 XML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연결할 때 별도의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없이 즉시 연결·통합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SOA를 구현할 수 있다.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XML 시큐리티 게이트웨이 XS40은 안전한 웹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XML, WS-Security 같은 보안 표준을 사용해 데이터를 인증, 암호화, 서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방화벽 기능을 갖춰 내외부의 위협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관리 기능을 통해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의 정보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또 IBM 티볼리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경우 IT 운영비 절감과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IBM은 하반기에 금융, 통신, 유통산업군 위주로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SOA 어플라이언스를 통한 SOA 성능효율화 및 보안솔루션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웹 액셀러레이션 관련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비즈니스 파트너 및 기존 소프트웨어 파트너를 중심으로 SOA 파트너월드 산업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IBM 웹스피어 사업부 오병준 본부장은 "새롭게 발표된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SOA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SOA 환경을 제공한다"며 "특히 XML 기반 시스템의 프로세싱 성능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비 XML 시스템과의 연결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