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한국증권은 전문 금융공학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금융상품 개발 업무를 빠른 수치 연산을 통해 혁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새 파생금융상품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개발 과정에 정밀도를 더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새 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금융상품이 복잡화, 복합화되면서 재무이론에 수학, 통계학, 컴퓨터 등 공학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금융공학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매트랩과 금융관련 툴박스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금융권의 투자, 위험관리 및 파생상품 개발에 사용되는 전문 금융공학 솔루션을 제공해 온 매스웍스와의 이번 계약으로 전반적인 금융상품 개발 공정을 선진적으로 혁신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스웍스 코리아의 함창만 지사장은 “최근 금융기관들에 있어 최대 이슈는 빠른 수치 연산 및 ROI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새 금융상품 개발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느냐”라며 “매스웍스는 전문 금융공학 툴과 풍부한 경험, 전문 컨설팅 능력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들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미국 연방준비은행 등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매스웍스는 다양한 해외 유명 레퍼런스 사이트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시장에서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