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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던 캐피탈社 사장 속속 임명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02 20:22

산은캐피탈, 나종규 前 산은 이사 선임
한국캐피탈, 정범훈 前 전무이사 선임

공석이던 캐피탈社 사장 속속 임명
공석이던 산은캐피탈과 한국캐피탈의 대표자리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나종규 전 산업은행 이사〈사진 왼쪽〉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나종규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美) 인디애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75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 조사, 자금, 기업여신 등 은행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인 출신으로서, 이사 재임기간 중 투자금융, 기업금융, 기획관리 본부장을 역임하고 대우종합기계 매각 및 LG카드 구조조정을 비롯한 굵직한 현안을 처리했다.

한국캐피탈도 29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유인완 전 사장의 사의표명으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사장에 정범훈 전 전무이사〈사진 오른쪽〉를 선임했다.

신임 정 사장은 1956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캐나다로얄은행을 거쳐 1991년 한국캐피탈에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홍콩현지법인장, 서울지점장, 총괄본부장, 집행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전무이사로 재직해 왔다.

정 사장은 여신금융업계에서는 드물게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 자리에 올라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 대표와 정 대표 모두 회사가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표를 맡아 앞으로 현재의 호조세를 계속 유지 발전시킬 책임을 맡게 됐다는 공통점을 갖게 됐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결산에서 선박 및 설비리스 부문에서 3000억원, 부동산PF에서 8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의 신규영업을 달성하며 전년(1조6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한 2조3000억원대의 영업자산과 창사이래 최대인 7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리스와 대출로 이뤄진 금융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의 한축을 이루고 투자부문으로 또다른 축을 이뤄 이상적인 성장모델을 가꿔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다음 회계연도 결산에도 하이닉스 보유 주식의 급등으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한 올해 못지 않은 순익이 예상된다.

한국캐피탈도 사상 최대 실적인 30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함께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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