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발빠른 신산업 진출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일궈낸 것이 특징이다.
25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창사이래 최대인 75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스타리스는 지난해 254억원, CNH캐피탈은 63억원, 한미캐피탈은 257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산은캐피탈은 특히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능가할 정도로 기업구조조정 투자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KTB네트워크(1023억원)를 제치고 2044억원으로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스타리스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적절히 사용하며 물건중심의 의료기 등 벤더영업과 수입차 위주의 오토리스 영업을 하고 있다.
CNH캐피탈은 금융서비스에서 차량구입 유지관리 및 중고차 처분에 이르는 자동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로 경쟁자를 따돌리고 있다.
한미캐피탈도 지난해 200억원이 넘는 순익을 바탕으로 주력분야인 오토리스와 의료기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