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IBM과 서울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서비스 사이언스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서비스 혁신을 향한 새로운 학문 태동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 학계, 기업이 함께 참여해 학문으로서 서비스를 새로운 연구 분야로 정립하고 전문가 육성을 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한국IBM이 주도하고 있는 SSME(서비스 과학 관리와 기술)는 하나의 조직이 다른 조직들을 위해 수행하는 수익성 있는 작업, 즉 서비스를 위한 과학, 공학, 경영 분야에 응용되는 학문을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는 IBM 미국 알마덴 서비스 연구센터와 중국 베이징 연구센터의 서비스 학문 전문가가 방한해 과학, 경영학, 공학으로서의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 학계 인사 및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발원,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 관련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의 서비스 사이언스 도입과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한국형 서비스 사이언스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많은 대학에서 관련 교과 과정 개발 노력이 이뤄지고 정부의 인재양성 지원 노력과 서비스 사업 관련 지적·인적 자산을 지닌 다양한 기업들의 동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