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안 접수에는 제안요청서(RFP)를 받은 큐로컴과 티맥스소프트 양사가 모두 제안서를 제출해 증권업계 최초의 프레임웍 도입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우증권 프레임웍 도입은 증권업계 차세대시스템 개발에서 첫 번째 도입 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 차세대시스템 개발은 원장이관 이후 전 증권업계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란 점에서 업계 관심을 모아왔다.
그런 만큼 개발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고 오랜 ‘장고’가 있었다. 일단 대우증권은 프레임웍 도입과 다운사이징 등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증권의 개발방향 결정은 타 증권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웍 업체들에게 대우증권 사업자 선정은 기존의 은행, 보험, 카드사에 이은 증권업계로의 시장확대를 의미한다.
또 국내에는 은행, 보험사를 겨냥한 코어뱅킹, 코어인슈어런스 솔루션 영역이 존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증권업계에 특화된 코어시큐리티 솔루션 시장은 형성되지 않아 프레임웍 업체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