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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BPR 본격화됐다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6-18 20:02

컨설팅 RFP 발송…올해 말 완료
미국·일본 등 해외 벤치마킹 실시

지난해부터 검토되던 국민은행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프로젝트가 본격화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대규모로 예상되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발주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최근 BPR을 위한 후선업무집중화 컨설팅 프로젝트 RFP(제안요청서)를 관련업체에게 발송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고 사업자 선정은 내달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FP를 받은 업체는 국민은행 IT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을 비롯해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삼일PwC, 에이빔, 앤플랫폼, AT커니, 삼성SDS, LG CNS 등 9개 업체다.

◇ 추진 배경은 = 국민은행은 이번 BPR 추진 배경에 대해 △후선업무 집중화 △영업점 영업 기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들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은 가계여신업무 등에 후선업무집중화가 일정부분 진행돼 있는 상태이고 이미지 시스템 2차 성능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컨설팅에는 기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활용에 대한 비중이 높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효율적인 IT자원 재분배와 인력 재배치, 영업점 직원의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구현,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대한 밀착된 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목표 및 일정은 = 국민은행은 이번 BPR 프로젝트를 IT현황분석을 포함한 컨설팅, 구축, 시범적용, 확산적용 등 4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가계여신업무를 제외한 전 업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앞서 후선업무집중화가 적용된 가계여신 업무에 대한 활용방안도 검토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후선업무 집중화 현황 파악 △TO-BE 방향성 △기존 가계여신 후선업무집중화 프로세스 활용방안 △기존 시스템 개선 계획 등을 도출하게 될 전망이다.

컨설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전망이다.



◇ 그동안 추진 준비는 = 국민은행은 BPR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후선업무집중화추진전략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본격적으로 준비에 나섰다. 이후 미국, 일본 등 해외 은행의 선진사례 벤치마킹도 다녀왔다.

실제 지난5월 개인영업지원그룹 이달수 부행장, 업무지원그룹 김정민 부행장, 전산정보그룹 IT개발본부 강경욱 본부장 등을 비롯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이미지 처리 솔루션 컨퍼런스인 ‘AIIM엑스포 2006’에 참관했다. 이후 후선업무집중화를 갖춘 선진사례 은행인 뱅크오브뉴욕, 와코비아뱅크 등도 둘러보고 왔다.

부행장 2명과 본부장 1명, 부장급 들이 대거 해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온 것은 그동안 국민은행 관행상 드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14일부터 16일까지는 후선업무집중화추진전략TFT 관계자들이 일본 UFJ은행의 후선업무집중화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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