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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특집]금융권 최대 화두 ‘SOA’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6-14 21:07

IT시스템은 지금 SOA로 간다

[금융IT 특집]금융권 최대 화두 ‘SOA’
올해 SOA(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는 은행, 보험, 증권사 등 1·2금융권을 가리지 않고 전 금융기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금융사라면 이미 적용을 한번쯤은 검토해 봤으며, 당장 차세대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적용해볼만한 기술로 주목되고 있다.

14일 금융기관에 따르면 현재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곳은 은행, 보험, 증권사 등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 차세대시스템 구축 담당자들은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SOA를 검토하지 않고 넘어가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 올해부터 관심 집중 = 가트너그룹은 2008년까지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이 SOA 기반 아래서 구축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적어도 2군데 이상의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올해 하반기 파일럿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내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업계는 국내 SOA 시장에 대해 활발한 적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에 비해서는 아직 첫 걸음을 내딛은 단계 정도로 보고 있다.

전 금융기관에서 적용 검토 활발

하반기 파일럿 프로젝트 나올 듯

◇ 차세대 개발과 함께 검토 = 금융권에서는 하반기 차세대시스템 개발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SOA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까지 차세대 관련 로드맵을 만들 예정으로 SOA적용 업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SOA를 기본으로 한다는 것은 정해졌으며 솔루션에 대한 검토 등도 했다”며 “전사로 모두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먼저 적용이 가능한 업무가 결정되면 SOA가 시범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증권사 관계자도 “향후 착수될 차세대시스템에서 SOA가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OA가 꼭 솔루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상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개념 적용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련업계는 금융권 SOA 관련 대형 프로젝트 시장 규모를 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기술 적용, 전 업무에 가능 = 관련 업계는 SOA 적용이 전 산업, 전 영역에 걸쳐 가능하다고 본다. SOA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IT 철학, 패러다임의 변하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SOA를 적용해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업무로는 BPM, ESB(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MCA(멀티채널아키텍처) 등이 우선 거론된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포탈, 메타데이타 관리 등의 시스템에도 SOA를 적용할 수 있다.

IT 전문가들은 SOA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가 아니고 어떻게 업무를 ‘서비스’로 도출하고, 도출된 ‘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할 것인가라고 강조한다.

물론 SOA가 만병통치약만은 아니다. 속도에 민감한 금융기관에서는 SOA 구축사례가 국내에서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들어 현 시점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 금융기관 IT 관계자는 “업체마다 강조하는 SOA 구현이 다르다”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SOA 구현을 위해 기존 통합 솔루션에 SOA 솔루션을 다시 덧입히는 방식의 구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만족할 만한 속도를 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는 것. 또 SOA가 서비스 별로 시스템 기능을 구분하고 이를 조립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부분적인 SOA 도입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적용사례를 통한 효과 입증만이 새로운 IT 패러다임을 신속히 국내에 정립시키는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LG CNS, 컨설팅·프레임웍으로 시장 공략

  • 삼성SDS, SOA 전사 프로젝트 추진

  • 한국 IBM, 컨설팅·제품 등 통합 솔루션 제공

  • BEA, 인프라 제품군 대거 발표

  • 티맥스, 관련 솔루션 통합해 ‘SOA웨어’ 출시

  • SAP코리아, 넷위버 기반으로 시장 공략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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