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 회장은 아직 선정되지 않은 상태로 김응원 저축은행중앙회 이사를 중심으로 한 대행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김유성 회장은 지난 2003년 6월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취임, 3년 동안 업계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저축은행업계의 총수신고가 40조원을 돌파하는 데 기여하는 등 업계가 사상최대의 외형성장과 내실성장을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저축은행의 영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안정을 위한 상호저축은행의 역할 증대방안’을 마련, 이를 토대로 각종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건의해 개정을 추진했다.
특히 4대공과금 수납, 우리은행과의 공동상품출시, 서민맞춤대출서비스 출범 등을 통해 회원은행의 영업 및 수익원 확대를 지원했다.
전산재해복구센터의 구축도 완료해 업계 발전의 초석을 놨다. 또 외환위기 이후 중단된 TV광고를 재개해 대외홍보를 강화했다.
한편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를 총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