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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캐피탈, 그룹 성장동력 발굴역할 맡는다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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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04 19:16

산자부에 CRC업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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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캐피탈, 그룹 성장동력 발굴역할 맡는다
웅진캐피탈이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렌탈과 리스보다는 구조조정(CRC)업무에 주력할 전망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지난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CRC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에 인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현재 사장을 포함 4명의 직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공시에서도 “기업 인수합병(M&A) 및 기업구조 조정, 투자자문 등의 업무를 담당할 웅진캐피탈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웅진그룹이 캐피탈사를 세운 이유가 유아용 장난감, 아동용 전집도서 등의 렌털사업 등과 의료기기 리스 업무를 시작하고 그룹내 계열사들의 금융관련 수요를 담당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웅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운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이 각각 정수기와 학습지 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 시장이 포함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웅진그룹측은 웅진캐피탈을 CRC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 출신의 김정식〈사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정식 신임 사장은 하버드대 국제금융학 박사 출신으로 골드만삭스에서 4년간 동유럽, 아시아투자 총담당을 맡아 왔다.

앞으로 기업인수합병, 기업구조조정 등 CRC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CRC업계는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구조조정전문회사를 설립,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두산의 100억원 출자로 창업투자회사로 설립된 네오플럭스는 이후 기업구조조정, 컨설팅 업무로 영역을 확대하며 모기업의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역할을 일부 수행하고 있다.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찾아내는 데 네오플럭스가 역할을 해 줄것을 모그룹에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투자회사의 한 관계자도 “인수합병(M&A)등을 통해 그룹이 성장하기 위한 방책으로 구조조정회사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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