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구 세종증권 시절 개편하지 못했던 홈페이지와 HTS를 새로이 구현, 프론트 부문의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IT시스템 부문의 최 앞단 프로젝트가 먼저 진행될 예정으로 ‘새얼굴’로 고객 맞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NH투자증권 관계자는 “HTS는 2003년 초 작은 규모의 업그레이드를, 홈페이지는 2001년 개편한 이후 대대적인 수정을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개편에서는 HTS와 홈페이지를 전면 수정하고 디자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대대적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시스템 새 단장과 함께 개발 툴, 플랫폼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델파이를 통해 개발해왔으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증권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 화면 개발도구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사업 품위를 진행, 이번달에는 프로젝트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홈페이지는 9월, HTS는 10월 개통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IT부문에서는 당분간 홈페이지, HTS 외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이 1일 IT 자회사를 출범시켰으나 여기에 증권사 인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원장시스템이나 조직 등에 대해서는 기존 체계, 조직 그대로이며 이에 대해 변경 여부가 거론되거나 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세종증권 시절부터 기간계 부분의 원장시스템을 코스콤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이 체계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