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황영기닫기

황 행장은 “1분기말 총여신 규모가 99조1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금액으로는 7조6000여억원이 비율로는 8.2%가 증가해 증가금액과 증가율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수신부분에서도 4월말 현재 총수신이 81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4조원이 증가해 시중은행 2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건전성 부분과 관련해서도 황 행장은 “총여신 7조6000억원 증가 중 정상 여신이 7조7000억원이 증가한 반면 요주의이하여신은 1000억원이 감소했다”며 “연체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00억이 감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연체율 1.31%, NPL 1.0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p와 0.98%p가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 비율도 1분기말 현재 130%를 넘어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황 행장은 “NIM하락, 인터넷뱅킹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인해 1분기 약 1조원의 영업수익을 시현했다”며 “특히 방카슈랑스 부문 2위 달성, 환전 송금부분 시장점유비 27.3% 기록, 신용카드 신규 43만7000좌 및 매출액 4조 달성, IB영업 수수료 수익 420억 등은 Cross-Sell에 집중한 눈부신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황 행장은 “고객들로부터 우리은행 직원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는 얘길 자주 듣는다”며 “20년 전인 85년 33%의 마켓쉐어로 시장을 호령했던 상업과 한일은행의 영광의 역사가 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