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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업계 내외형 건실해졌다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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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07 20:08

내구재할부금융 4조원 돌파
수익성 건전성 모두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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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캐피탈업계의 볼륨을 키우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카드사를 제외한 여전사의 총자산이 2005년 2/4분기부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 리스사가 9.5%, 신기술금융사가 8.3%, 할부금융사가 7.7%의 전분기 대비 총자산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업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할부금융자산이 4조5000억원을 기록 전분기(4조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것에 힘입은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원은 이에 대해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내구재할부금융 및 주택할부금융에 대한 할부금융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할부금융자산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3/4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말 현재 447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 대비 8.8% 증가했다. 내구재할부금융자산은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이 최근 호조를 보이면서 4조원으로 늘어나 2분기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리스자산의 경우 자동차 리스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선박리스 실적이 늘어나면서 2004년부터 분기평균 6%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전사의 수익성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할부금융사의 경우 2004년 이뤄진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로 대손상각비가 감소하고 자동차 리스수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부금융사는 지난해 4/4분기에만 8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면서 1/4분기 이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리스사의 경우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선박 및 자동차 리스실행액이 증가함에 따라 2005년 3/4분기에 679억원이었던 흑자규모가 4/4분기에는 109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기술금융사도 주가 상승에 힘입어 2005년 들어 꾸준히 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가 여전사 전 업종에서 양호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여전사들의 계속된 연체채권 상각 및 매각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별 총자산 추이>
                                                (단위 : 조원)
(자료 : 금융감독원)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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