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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펀드 어떻게 돼가나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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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07 20:07

한화 여성펀드·LLC펀드 첫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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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주목을 끌었던 이색펀드들이 순항을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유한회사형(LLC)펀드인 ‘기술사업화펀드’를 관리하는 프리미어벤처파트너스는 최근 한국터치스크린에 22억5000만원을 투자하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터치스크린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터치스크린 전문개발사로 지난해 매출 110억원, 순익 5억원을 기록한 회사. 올해는 매출 300억원에 순익 5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사업화펀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결성된 LLC펀드로 선진 벤처캐피털산업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투자 형태다.

이 펀드는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R&D) 결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전용으로 만들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 500억원 규모로 10년간 운용되며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200억원, 산업자원부가 100억원, 산업은행과 기술거래소가 각각 75억원과 25억원을 출자했다. 이밖에 프리미어벤처 심사역과 민간투자자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한화기술금융의 ‘여성전문조합’에서도 첫 투자가 이뤄졌다.

한화기술금융 관계자는 “첫 투자로 여성벤처기업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성벤처기업을 찾기가 어렵지만 앞으로 성공하는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전문조합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결성된 조합으로 논란을 거듭한 끝에 설립됐다. 당초 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지원의 필요성을 들어 300억원 규모로 펀드결성을 고집했다. 하지만 한국벤처투자와 중소기업청 및 한화기술금융 등 출자사와 운용사는 출자대상인 여성벤척업체수가 절대적으로 적어 자칫 펀드운용이 부실해질 수 있다며 규모 축소를 요구했다.

지난해 첫 모태펀드 출자심사에는 보류판정을 받았다가 10월 2차 출자심사에서야 조합결성이 결정된 바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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