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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여신출장소 설치여부 고심중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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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01 20:51

최근 지점늘린 은행 “계획없다”
솔로몬 십여 개 넘는 출장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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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여신전문출장소 설치 허용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 저축은행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일인 여신한도 확대와 함께 점포설치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영업기반을 확충할 기회를 맞아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출장소 설립요건을 BIS비율 8%이상 및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 등의 조건을 갖춘 우량저축은행으로 못 박으면서 이들에게는 더 치고 나갈 촉매제 하나를 얻은 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3개사가 해당될 전망인데, 출장소 설치 여부는 각 사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 솔로몬 십여개 이상 설치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급성장 여세를 몰아 서울에만 여신출장소를 십여 개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신은 문제없다”는 자신감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여신업무만을 취급하는 출장소를 설치해 개인여신한도 5억원 증액, 법인에 대한 여신한도 면제 등의 규제완화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80억원에 묶였던 법인여신한도가 면제되면서 수백억원대의 대형 PF대출도 가능해졌고, 상대적으로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PF대출도 일부를 제외하면 수백억원대가 중심이어서 PF만 놓고 보면 저축은행과 여신규모에서 차이가 없어지는 셈이다. 이를 통해 연말쯤이면 자산규모 5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 현대·토마토저축銀 “관망”

최근 지점을 신규로 설치한 현대스위스와 토마토저축은행은 “당장은 설치하지 않겠지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스위스는 최근 지점을 2개나 오픈했다는 점을 들어 “지점에서 여신전담인력을 관리하면 되지 전문출장소는 관심없다”고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도 “3개지점을 설치했기 때문에 숨고를 시간이 필요하다”며 설치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현시점에서의 판단일 뿐, 상황이 바뀌면 전문출장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검토중인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광역화가 실현된다면 여신출장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는 만큼 2~3개월 뒤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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