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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증가세 캐피탈 자산도 ‘쑥쑥’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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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26 21:33

산은캐피탈 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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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들이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외형과 내형 모두 성장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지난해 12월말 결산 결과 업계 최대인 40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98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과극’의 실적반전을 이룬 셈이다.

아주그룹의 본격적인 자동차관련금융 핵심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한 대우캐피탈은 지난해 157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전년 512억원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금액. 내용면에서 영업을 다양화하며 비제휴사인 현대 기아 삼성차의 영업을 확대해 21.2%(2004년 4.5%)로 늘리는 한편 대우자판의 의존도는 탈피해 22.7%(2004년 49.9%)까지 줄였다.

3월 결산인 산은캐피탈은 창사 이래 최대인 7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리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리더답게 선박 및 설비리스 부분에서 3000억원, 부동산PF 8000억원, CRC를 비롯한 투자부문에서 1700억원을 집행했고, 총 1조4000억원의 신규영업을 달성하며 전년(1조6000억원) 대비 30% 증가한 2조1000억원의 영업자산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3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ROE 27.4% 기록과, 고정이하채권비율 및 연체율이 각각 2.2%, 1.2%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모두 업계 최고라는 게 신한캐피탈의 설명이다.

신한캐피탈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100% 자회사로서 동금융그룹의 통합 신한은행 등 계열사와 연계에 따른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무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형사들의 실적 향상은 신용등급상승을 이끌어내며 대외신인도를 개선시키고 금리경쟁력도 향상시키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산은캐피탈의 경우 신용등급이 회사채 A, 기업어음 A2로 한 단계씩 상향되면서 일년에 두 차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신한캐피탈도 회사채 신용등급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됐다. 기은캐피탈은 무려 372%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11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자산도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투자자산이 117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70% 증가했다. 연합캐피탈은 지난해(108억원) 대비 두배가 넘는 220억원의 순이익과 1조4585억원의 자산을 기록했다.

롯데캐피탈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2004년 482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247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CNH캐피탈 역시 지난해 순익 44억원보다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고, GE캐피탈코리아가 순익 285억원, 다임러크라이슬러가 42억원을 달성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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