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저축은행은 연 천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 진흥 경기저축은행 등 관계회사인 3사는 지난 2분기까지 229억원, 185억원, 155억원의 순익을 각각 올려 총 569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이번주부터 시작될 감사에 앞서 회계법인들이 3분기까지 결산해본 결과, 총 800억원대의 순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영업이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년말 결산에서 순익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솔로몬저축은행도 다음 차례가 유력하다.
3분기까지 서울의 솔로몬저축은행이 390억원,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이 70억원의 순익을 거둬 총 460억원을 달성했다.
결산까지 서울솔로몬이 600억원, 부산솔로몬이 200억원 등 총 800억원의 순익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솔로몬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부산솔로몬이 1, 2분기에 충당금을 쌓은 탓에 수익이 없다가 3분기 들어 급증하고 있어 4분기까지 2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개, 올해 1개 지점 오픈,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의 정상화 등 덩치가 커진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