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국민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펀드는 하루 평균 30~40억원이 모집, 한달여만에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한 것.
이는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세와 함께 ‘Go Global(글로벌 시장에 투자)’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해외투자에 대한 수요 및 관심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투자신탁’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릭스 국가에 주로 투자해 수익을 내는 펀드오브펀드상품으로, 최대 90% 수준까지 브릭스 국가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간접투자하게 된다.
특히 최대 40% 내에서는 시장전망이 좋은 다른 국가들에도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플러스(Plus) 운용전략을 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 유럽본부(DWS)에서 2005년 신규 설정된 펀드 중 최대 판매고(2006년 3월 현재 약 3조1000억원)를 기록, 히트 상품으로 꼽힌 ‘DWS 인베스트 브릭스 플러스 펀드’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도이치투신운용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운용 노하우 활용, 해외 전문가 그룹과의 활발한 의견 교환, 그리고 풍부한 펀드오브펀드 운용 경험이 밑바탕이 돼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이치투신운용 관계자는 “브릭스 플러스 재간접투자신탁을 포함해 시장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7개의 다양한 해외투자 펀드를 갖추고 있으며 그 운용자산은 약 4700억원에 이른다”면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