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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2창업 시동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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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29 20:55

새로운 이름· CI 내세워
메자닌 파이낸싱으로 P-CBO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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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2창업 시동
기술보증기금이 재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창립 17주년을 맞아 새로운 CI를 발표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 안간힘이다.

한이헌 이사장〈사진〉은 19일 “올해 벤처와 기술혁신형기업, 이노비즈(Inno-BIZ)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난해의 9조4939억원보다 27.4%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을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으로 기보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등 은행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평가에 의해 기업별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부분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CBO(회사채담보부증권)를 올해 1000억원 이상 발행키로 했다.

이번 프라이머리 CBO는 메자닌 펀드구조와 자산유동화를 통한 프라이머리 CBO 발행구조를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자금지원방안이다.

메자닌 펀드는 중순위채권 등 주식관련 사채에 전문 투자하는 펀드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도가 낮아 발행이 어려운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들을 인수, 신용보강 작업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이다.

특히 과거 프라이머리 CBO의 부실이 서툰 평가역량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개별기업에 대한 부분보증 지원으로 업무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유동화 및 위험분산 등은 여타 전문기관에 맡길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500억원 규모다.

일단 기보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자랑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 개별기업이 발행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50~70% 부분보증을 지원하고, 이 BW를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양도받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현재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이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기보의 설명이다.

기보는 또 오는 4월부터 창업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기술평가등급 ‘A’등급 이상인 기업 및 창업 5년 초과한 기업으로 기술평가등급 ‘A’등급 이상이고 재무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을 특화, 우대하는 ‘기보 A+ 멤버스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대상 기업에 보증한도 70억원까지 우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보는 기대하고 있다.

또 우수 벤처 이노비즈 기업에 대한 연대입보를 완화하기로 했다. “일정 요건만 충족되며 경영인의 발몸을 잡는 복잡한 제도는 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게 한이헌 이사장의 생각이다.

한편 오는 4월말부터 새로운 사명 ‘기술보증기금’, 국내외 국문 약칭은 ‘기보(kibo)로 단일화하는 등 새로운 CI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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