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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량 부산’ 이장호행장 내정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3-12 20:22

행추위 만장일치 추천 28일 주총 등만 남아
7년만의 내부발탁 대외활동력 갖춘 영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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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량 부산’ 이장호행장 내정
심훈 행장의 바통을 이어 부산은행을 초우량 강소은행으로 탈바꿈 시킬 대업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이장호 부행장<사진>이 뽑혔다.

지난 9일 부산은행 행장추천위원회(위원장 이재웅닫기이재웅기사 모아보기 성균관대 교수)는 3차 회의까지 가는 진통 끝에 이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쟁쟁한 후보들을 놓고 우열을 가려야 하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정치권 줄대기 의혹이 빚어지는 등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막상 만장일치 추천이 이뤄지자 은행 안팎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행추위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 내부 인사 중에서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해 대외활동능력과 은행 조직 안정을 위한 인화와 화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아 두 후보자 가운데 선임인 이 부행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내부발탁 인사로 조직 발전의 구심점을 확고히 하면서도 대외활동역량을 갖추고 지역경제의 중추로서 성장동력을 증강시키려는 고심 끝에 내린 선택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다가온 주주총회 선임과 주총 직후 열리는 이사회 등을 거쳐 이 부행장의 행장 선임 절차는 끝나게 된다.

이로써 부산은행은 7년 만에 내부 인사 발탁 여망을 이루게 된다.

이 행장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과는 부산상고 1년 선배다. 금융인으로서 출발은 한국은행에서 했고 외환은행으로 옮겼다가 73년 부산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99년 이사 선임 후 지역 상공인 등 각계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갖추며 대외활동력 강한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완성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 공사가 분명한 스타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발전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어 동남경제권을 축으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발돋움하려는 부산은행의 비전과 맥이 통한다는 평이다.

다만 이 내정자는 최근 보직이 리테일 분야에 집중돼 있어 전 금융계에 걸친 다각 중층적인 경쟁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비전 창출과 함께, 지역 및 비즈니스 영역상의 경쟁분야 우위확보에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부산은행장 내정자 프로필

△1947.4.24 부산생, 부산상고·동아대 영문학·같은 대학 경제행정대학원 △65년 한국은행 입행 67년 한국외환은행 입행 73년 부산은행 입행 사상지점장 국제금융부장 서울지점장 부행장보 상무(2001) 부행장(2003)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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