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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수도권 대공습 하루에 지점 9개 인가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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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3-12 20:13

서울 3개·경기인천 6개 들어서
“유례없이 한꺼번에 인가 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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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영토확장을 노린 ‘수도권 대공습’에 나선다.

그간 간헐적인 확장은 있었지만 동시에 대규모의 지점 확대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9곳에 대한 신규지점개설을 인가했다.

금감원 관계자가 “유례없는 규모로 동시에 지점개설을 인가해준 것”이라고 밝힐 만큼 많은 수의 지점이 동시에 생겨나게 됐다.

토마토 경기 미래저축은행이 각각 3곳씩 지점을 개설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오는 4월5일에 분당 수내동에 분당지점을 개설하고, 5월에는 수원과 평택지점을 각각 개설한다.

지난해 11월 일산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얼마 안돼 지점을 4곳이나 추가할 정도로 빠르게 지점을 늘리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성남 본점과 4개 지점을 통해 경기지역을 포괄하는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저축은행도 인천에 출장소 개설을 비롯해 3곳의 지점을 낸다. 나머지 2곳의 위치는 미정. 차후 사정을 봐가며 정하기로 했다.

경기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수원점을 시작으로 부천 구리에 잇따라 지점을 개설했다. 이로써 본점을 비롯해 동두천 분당의 기존 지점에 지난해 개설한 신규지점 3곳, 인가받은 3곳을 합치면 9개의 지점을 갖게 된다.

거침없는 지점 증설로 수도권 저축은행업계를 뒤 흔들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끼리는 영업에서 부딪치는 일이 많지 않은데 경기와는 경쟁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평할 정도다.

서울의 삼환저축은행을 인수했던 미래저축은행도 서울에 3개의 지점 개설을 인가 받았다.

이와 관련 업계는 “제주도의 미래저축은행이 이번 계기로 수도권 기반을 확실히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12월 총자산 1조원을 돌파했으며 전국 110개 저축은행 중 자산순위 9위를 기록했다. 또 신규지점 개설에 따른 여신전문가 등 지점요원을 공개채용중에 있으며 CRA, 신용분석사 등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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